[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RB)가 10월에 양적완화 축소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블러드 총재는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의견 접근을 본 만큼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을 바꿀 수 있는 지표만 일부 나와도 10월에 소규모 양적완화 축소를 결정하는데 편안함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9월 FOMC 회의전에 경제지표들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 축소 결정이 늦춰지게 됐다”며 이번 양적완화 유지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블러드 총재는 “FOMC는 양적완화 규모를 줄이느냐, 마느냐 하는 결정의 경계선에 있었다”며 양적완화 축소 결정이 임박해있음을 시사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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