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이지훈, 마지막 경기 패배 후 아쉬움에 눈물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이지훈이 '예체능' 배드민턴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한 뒤 아쉬운 마음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17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제주도 조천과의 배드민턴 마지막 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첫 번째 경기 패배 후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강호동-존박 팀이 예상 밖 패배를 당하면서 첫 승에 대한 부담은 이만기-이지훈 팀에게 넘어왔다.이만기-이지훈 팀은 초반 선취점을 획득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듯 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펼친 이만기-이지훈 팀은 상대팀과 거듭되는 듀스를 기록하며 팽팽하게 맞섰다.세 번째 듀스 직후 이어진 매치포인트. 상대팀에게서 넘어 온 공을 마지막 이지훈이 받아내야 했지만, 결국 작은 실수로 인해 네트를 넘기지 못했다. '예체능' 멤버들은 패배 직후 아쉬운 마음에 절로 탄식을 내뱉기도 했다.이지훈은 마지막 경기를 마친 후 "나는 늦게 들어왔고, 그래서 그 빈자리를 채우고 싶었다. 내 스스로 마음속에 배드민턴에 불가능은 없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하지만 맘처럼 안 되다 보니 마지막 공이 넘어왔을 때 솔직히 비겁하지만 치고 싶지 않았다. 실수 할까봐"라고 말해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이어 "마지막이어서 더 아쉽고, 또 뒤 팀에서 잘 해 줄거라 생각한다"고 말한 뒤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려 팀원들의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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