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견본주택은 '문 열어요'

울트라건설 '광교 경기대역 참누리' 견본주택 모습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긴 추석연휴가 시작됐다. 8·28 부동산대책으로 부동산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최대 9일간의 긴 추석연휴 동안 수도권과 지방 곳곳에서 견본주택들이 기다리고 있다.건설사들도 매매시장 상승 분위기를 틈타 대부분 명절당일을 제외하고 명절 연휴 동안에도 쉬지 않고 견본주택을 개관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올해는 주요 귀향길인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등의 주변지역으로 견본주택이 많다. 분양 관계자는 “교통체증으로 지루한 귀향 길에 고속도로에 주변 견본주택에 들르면 부동산 상담도 받아 보고 잠깐의 휴식도 취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고 말했다.◆울트라건설 '광교 경기대역 참누리'= 울트라건설은 광교신도시 A31블록 '광교 경기대역 울트라 참누리'의 견본주택을 운영중이다. 이 아파트는 총 356가구 모두 59㎡(이하 전용면적 기준)로 구성, 분양가의 경우 3.3㎡당 평균 1200만원대다. 전 가구 분양가가 3억원 이하로 책정된다.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내 위치한 타 단지의 전용 59㎡가 3억6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저렴한 수준이다. 2016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대역(가칭)’과 도보 5분이내로 닿을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강남역’과는 30분대로 접근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 864-10(컨벤션센터 예정부지)에 있다.◆호반건설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영동고속도로 월곶IC 인근 경기도 시흥에서는 배곧신도시 시범단지내 호반건설과 SK건설의 아파트 견본주택이 개관 중이다. 호반건설이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B8블록에 분양 중인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총 1414가구로 65?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15개동 지하 1층, 지상 25~29층 동남향 위주의 4베이 설계로 채광과 일조권 확보에 신경을 썼다. 부지 앞에 중앙공원이 있고 초등학교 예정 부지와 가깝다.B7블록에서는 SK건설이 '시흥 배곧 SK VIEW'를 공급 중이다. 전체 1442가구의 대단지로 전용 62~84㎡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됐다. 두 아파트의 견본주택은 사업장 인근 시흥시 정왕동 1777-1번지 일원에 마련됐다.◆파라다이스 글로벌건설 '천안 일봉산 파라디아(가칭)'= 다가동지역주택조합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다가동 일대에 위치하는 '천안 일봉산 파라디아'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동시에 조합원을 모집을 시작한다. 단지는 총 547가구로 설계될 예정이며 84㎡ 단일형으로 선보인다. 천안3·4일반산업단지, 아산탕정 제1·2산업단지가 인접해 산업단지의 탄탄한 배후수요도 확보해 눈길을 끈다. 특히 단지에서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차량으로 15분대로 접근가능하며 충무로, 대흥로, 남부대로, 쌍용대로 등의 도로망도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천안시 동남구 다가동 일봉회관 내에 위치한다.◆포스코A&C '포항 양학 도뮤토'= 포항에서는 포스코A&C가 북구 득량동에 '양학 도뮤토'를 분양중이다. 지하 4층~지상 15층 7개동 총 363가구 규모로 84~208㎡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7개동 모두 탑상형으로 설계했고 1층은 필로티 공법을 적용해 단지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연일JCT~이동 간 도로를 비롯해 국도 대체 우회도로, 신항만 배후 도로 등을 신설해 시내 출퇴근 및 시외 진입이 용이하다. 평균분양가는 610만원(3.3㎡당)으로 최근 포항에서 분양한 아파트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해 도동 171-1(제철협력회관 부근)에 위치하며 추석당일에만 다소 늦게(오전 10시경) 개관하고 나머지 연휴 기간에는 모두 개관한다. ◆경동건설·우신종합건설 '경동 우신 알프스타운'= 울산지역에서는 3.3㎡당 최저 400만원대의 분양가로 이슈가 됐던 '경동 우신 알프스타운' 견본주택을 둘러볼 만 하다. 45㎡의 경우 9200만원대, 54㎡의 경우 1억2000만원대(5층이상)로 저렴하다. 발코니 확장 무상 제공에 중도금 60% 무이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사업지 인근으로 삼성 SDI, 길천, 반천일반산업단지, 울산 하이테크밸리가 있다. KTX 울산역세권 개발사업 1단계가 오는 10월 중 준공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15~18층, 16개 동 규모로 1540가구 모두 전용 45?54㎡의 소형으로만 구성된다. 견본주택은 울산고속버스터미널 근처 현대해상사거리(남구 달동 1271-5번지)에 위치하며 추석당일 오전만 제외하고 연휴 기간동안 오픈한다.◆동부건설 '도농역 센트레빌'= 동부건설이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에서 분양 중인 '도농역 센트레빌'은 지하 3층~지상 22층 9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총 457가구 중 28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은 59㎡(102가구), 84㎡A(210가구), 84㎡B(41가구), 114㎡A(24가구), 114㎡B(80가구)로 실수요층이 선호하는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 인근 외곽순환도로 남양주 IC를 비롯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북부간선도로 등 다양한 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도농역을 도보 10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어 서울로의 우수한 출퇴근 여건도 갖췄다. 견본주택은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134-1번지(도농사거리 인근)에 위치한다.◆현대건설 '남양주 지금 힐스테이트'= 현대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지금동 지금2지구 주택을 재건축한 '남양주 지금 힐스테이트'를 분양중이다. 단지는 강변북로와 외곽순환도로 등이 가까워 남양주IC를 통하면 강남·강동·강북까지 30분대로 접근이 가능하다. 이마트, 농수산물 도매시장,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왕숙천 체육공원, 황금산 등도 인접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는 지하 3~지상 23층 19개동에 59~122㎡ 1008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로 25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견본주택은 경기 구리시 교문동 교문사거리 인근에 있다. 입주는 2015년 7월이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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