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마트라 화산 분출…인도네시아 마을 주민 4000여 명 대피

▲수마트라 화산 분출(출처: 허핑턴포스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수마트라섬 북부의 시나붕 화산이 분출함에 따라 이 지역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지난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인도네시아 북부 수마트라주 칼로군에 있는 해발 2460m 시나붕 화산이 화산재를 분출했다"고 보도했다.인도네시아 정부는 시나붕 화산 경보를 최고 등급에서 한 단계 아래인 3단계로 올렸고, 분화구 주변 3㎞ 이내 11개의 마을 주민 4000여명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시나붕 화산은 지난 1600년 동안 분출활동을 한 뒤 약 400년간 휴화산이었지만 지난 2010년 다시 화산활동을 시작했다. 그해 8~9월에는 용암이 흘러내리고 유독가스가 발산돼 100여명이 가스에 질식해 숨지고, 주민 1만2000여명이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수마트라 섬은 지질구조 판끼리 충돌하는 단층대에 있어 지진, 화산 활동이 활발하다. 이 섬에서는 약 3650만7000명이 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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