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 iOS에 탑재된 음성인식 기능 '시리(Siri)'가 출시 2년만에 완전한 정식버전으로 바뀐다. 15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5to9Mac)과 슬래시기어 등 해외 IT전문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9월18일 공개·배포되는 iOS7 최종버전과 함께 시리의 완전판 버전을 제공한다. 애플은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된 시리의 설명도 업데이트해 더 이상 베타 버전이란 말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시리는 2년 전 아이폰4S와 함께 공개된 이래 아이폰5, 아이패드3세대, 4세대에 베타버전으로 탑재돼 왔다. 처음에는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로만 가능했으나 차츰 지원 언어를 확대해 2012년 iOS6 출시에는 한국어와 일본어 등 다른 언어들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iOS7에 탑재되는 시리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대폭 개편하는 한편 온라인백과사전 위키피디아 검색, 트위터 검색이 추가됐고 시리 기능 실행 시 나오는 남성·여성 목소리도 추가됐다. 또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분석과 반응도 더욱 세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