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별관 보존·U대회 선수촌 조성·야구장 신축 등 3대 현안""지역민 동의 이끌어내 모두 해결하고 정상적으로 마무리" [아시아경제 노해섭 ]2010년 상반기까지 해결하지 못하고 민선5기에 풀어야 할 숙제로 떠 넘어온 해묵은 현안과제들이 모두 해결되어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에 따르면, 민선 5기 출범하기 전까지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꽉 막혀있던 ▲옛 전남도청 별관 보존 ▲하계U대회 선수촌 조성 ▲새 야구장 건설 등 3대 현안과제가 모두 해결됐다. ▲ 2년6개월 끌던 도청별관 보존문제 해결…문화전당 공사 2014년 완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부지에 있던 옛 전남도청 별관 보존 문제로 정부와 5?18단체 등의 주장이 맞서 2년6개월간 공사가 중단되었던 것을 강운태 시장이 취임하자마자 대화와 타협을 통해 원만히 해결했다. 강운태 시장은 광주공동체원탁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옛 전남도청 별관 54m 중 30m는 보존하고, 24m는 철거하는 절충안을 제시해 강구조물로 복원 재활용토록 중재함으로써 별관 문제가 해결되도록 했다. 그 후 공사가 재개된 문화전당건립공사는 9월 현재 63%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4년 말에 건물이 완공되고 시운전을 거쳐 2015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문화복합시설인 문화전당은 부지 128,621㎡에 지하 4층, 지상 4층 규모로 연면적 135,311㎡으로 건축되며, 사업비는 6,972억원이다. 문화전당에는 전시관 3곳, 공연장 4곳, 도서관 2곳, 광장 5곳 등 14개의 공연 및 전시공간이 조성되어 시민들이 이용하게 됨에 따라 광주시는 전국에서 인구대비 공연시설 등이 가장 많은 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화정주공재건축으로 U대회 선수촌 조성…35개동 3,726가구 공정 24.8% 민선5기 출범당시 화정주공재건축 사업은 지방 건설경기 침체와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많은 민원과 복잡한 절차 등으로 10여 년 동안 진행되지 못하고 방치된 상태였다. 강운태 시장은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도심공동화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으로 활용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광주 스타일’의 선수촌 건립 활용방식에 대해 FISU집행위원들은 “노후화된 아파트를 재건축하여 선수촌으로 활용하는 방식이 성공한다면, 국제스포츠대회 사상 최초이자 ‘기념비적 사업’이다”고 높은 관심을 표하며 극찬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근거 없는 우려가 제기되는 등 적지 않은 난관에 봉착했지만, 강운태 시장은 특유의 리더십과 추진력을 돌파해 2012년 9월 착공식을 열고 2015년 3월 완공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35개동 3,726가구로 건립중인 선수촌은 전용면적 59㎡ 390가구, 84㎡ 3,126가구, 101㎡ 210가구이며, 9월 10일 현재 종합공정 24.8%를 보이고 있다.▲광주의 새로운 명소, 새 야구장 준공 임박…공정률 67%, 12월 완공기존 무등야구장은 1965년 건립된 이후 호남 야구의 메카로서 지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시설물이 노후하고 관람환경이 열악하여 불편을 야기하였을 뿐 아니라 선수들의 잦은 부상 발생으로 새로운 야구장의 건립은 지역민들과 야구팬들의 간절한 숙원사업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민선 5기 들어 야구장 건립계획을 수립하면서 공청회, 아이디어 공모, 트위터리언과의 대화 등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였고, 현 무등경기장 내 축구장을 철거하고 야구장을 건립하는 계획을 확정하였다. 야구장 건립 사업비는 기존 축구장 성화대를 중심으로 경기장 일부를 존치하여 야구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하는 아이디어로 정부로부터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에서 298억원을 지원받고, 기아타이거즈의 모기업인 기아자동차의 참여를 이끌어내어 시비와 함께 1,000억원을 확보했다. 2011년 11월 24일 착공한 새 야구장 건립공사가 9월 현재 공정률67%를 보이고 있으며, 그동안 외부 골조공사는 모두 마무리했고 실내 기계설비공사, 인테리어 공사 등이 진행 중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올해 말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시즌부터 새 야구장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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