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그녀의 신화'가 치솟는 인기 덕에 대접(?) 받을까.회를 거듭해가며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화제의 JTBC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극본 김정아, 연출 이승렬)가 PPL(Product PLacement- 간접광고) 참여업체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여기저기서 '사옥이나 회의장 등을 '그녀의 신화' 촬영현장으로 적극 활용해 달라'는 업체들의 뜨거운 구애 공세가 드라마 제작진에 줄을 잇고 있는 것.물론 드라마 촬영 장소 협찬 등을 통해 PPL 참여업체로서는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간접광고 효과를 노릴 수 있다. 하지만 이처럼 '그녀의 신화' PPL 참여 업체들처럼 '조건 없는 무상 촬영협조'를 내세우며 촬영 편의 제공에 다투듯 뛰어들기는 흔치 않은 일이라는 것이다.방송가 안팎에서는 '그녀의 신화'가 이처럼 몸값 대접을 톡톡히 받게 된 건 치솟는 '그녀의 신화' 시청률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은 데다 주인공 정수(최정원 본)가 온갖 역경을 딛고 오뚝이처럼 일어서 결국 명품 가방 제작이라는 꿈을 이뤄낸다는 감동의 성공스토리가 PPL참여업체로서는 결코 놓칠 수 없는 매력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특히 건강하고 역동적인 기업 이미지를 추구하는 기업입장에서 볼 때 불굴의 성공신화를 감동적으로 담아내는 드라마 내용은 기업이미지 쇄신에 더 할 수 없는 호재라는 게 중론. 바로 이런 맥락에서 관련업체들이 '그녀의 신화'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최근 가장 적극적으로 나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기업 중 한곳이 바로 NS홈쇼핑. 극중 정수의 외삼촌인 기정(맹상훈 분)이 소비자들에게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홈쇼핑업체의 가방 제작을 의뢰 받아 납품을 하게 되는 상황이 자연스레 홈쇼핑 업체와 연결되자 NS 홈쇼핑은 판교 본사건물 전체를 촬영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파격 지원에 나선 것. 회의실(9일 방송된 11회 최정원이 샘플가방 검사를 받는 장면)은 물론이고 심지어 홈쇼핑 방송 현장 스튜디오까지 제공(오는 16일 방영될 13회 일부 장면)하는 최상의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NS홈쇼핑은 이번 '그녀의 신화' 촬영으로 실시간 방송에서 적잖은 불편을 감수하고 모든 협조를 아끼지 않아 제작진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명품 가방 제작이라는 성공 신화를 감동적으로 풀어내는 작품인 '그녀의 신화'가 사실 홈쇼핑과도 궁합이 잘 맞는 작품이란 게 NS홈쇼핑 측의 설명. 최근 들어서는 가방과 신발 등 이른바 명품제품 판매도 홈쇼핑의 주력 판매 아이템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데다 실제로 일반 가방이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경우도 적지 않아 가방과 홈쇼핑을 떼놓고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NS홈쇼핑은 전사적인 차원에서 마지막까지 '그녀의 신화'에 모든 촬영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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