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의 '히어로', 한국판 '세 얼간이' 탄생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히어로'(감독 김봉한) 주인공 오정세, 정진, 배호근이 한국판 '세 얼간이'로 등장해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오는 10월 개봉을 앞둔 '히어로'에서는 하는 것마다 어딘가 허술하지만 의리 하나만큼은 '진짜 사나이'들을 능가하는 한국판 '세 얼간이'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오정세, 정진, 배호근.'히어로'는 아들을 위해서라면 민망한 쫄쫄이 의상의 히어로가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아들 바보' 아빠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부모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허당아빠의 고군분투 변신 프로젝트를 담아냈다. 영화 속에서 끈끈한 우애를 자랑하는 절친 삼인방으로 등장하는 오정세와 정진 그리고 배호근은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쫄쫄이 의상을 입고 영웅 '썬더맨'으로 변신할 것을 결심하는 '아들 바보' 아빠와 그를 성심성의껏 돕는 친구들로 등장한다. 어울리지도 않는 의상을 열심히 맞춰 입고 영웅이 되기 위해 뛰어다니는 세 친구의 모습은 지난 2011년 개봉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할리우드 영화 '세 얼간이'를 떠올리게 한다. '세 얼간이'의 세 친구가 명문대 학생들의 허술한 매력과 진한 우정을 통해 삶의 성찰을 줬다면, 영화 '히어로'의 오정세, 정진, 배호근은 허술하기에 더 치명적인 매력을 자랑하는 절친 삼총사가 다 함께 영웅이 되기 위해 벌이는 에피소드와 진한 우정을 통해 내 주변 사람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한편 '히어로'는 오는 10월 개봉할 예정이다.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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