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과학연구소(ADD)가 민간기업에 이전할 국방기술을 12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국방기술은 산업기술에도 활용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인 국방기술중 하나는 산업유독성물질 탐지기술이다. ADD는 이기술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던 불산가스 감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신경작용제예방 기술은 농약중독 예방에, 화생작용제 효소제도기술은 과일 등에 묻은 농약제거로, 신속생물검역기술은 분진 감염여부로, 환경오염 감시장비는 유독화학물질 감시장비로, 무선운용 가스시료 포집기는 산업공단지역에 시료채취기술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은 기술이전신청서를 국방과학연구소로 제출해 방위사업청의 승인을 받으면 된다. 단 민수제품으로 활용할 경우 판매가격의 2~4%, 방산물자로 활용할 경우 조달가격의 2%에 해당하는 기술료를 ADD에 내야 한다. 김인우 창조국방사업단장(ADD 5본부장)은 "11일 개최한 첫 기술발표회을 계기로 국방기술의 창조경제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많은 중소기업의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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