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br />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11일 오후(한국시간) 파라과이 데펜소레스 델 차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남미 예선 14차전에서 메시의 멀티골을 앞세워 파라과이를 5-2로 대파했다. 덕분에 8승5무1패(승점 29)로 조 1위를 지키며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브라질행 티켓을 확보했다. 1974 서독대회부터 11회 연속이자 통산 16번째 월드컵 본선진출이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얻은 페널티킥을 메시가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불과 6분 만에 파라과이의 아리엘 누네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32분 아구에로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지켰다. 후반 들어 아르헨티나의 공세는 한층 강화됐다. 경기 재개 5분 만에 앙헬 디 마리아가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3분 만에 메시가 두 번째 페널티킥득점을 올렸다.추격의지가 꺾인 파라과이는 후반 41분 산타 크루즈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종료 직전 막시 로드리게스가 쐐기 골을 넣은 아르헨티나에 속절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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