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금 나와라, 뚝딱!'의 최명길 김지영 모녀가 일상에서 탈출해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11일 제작사를 통해 공개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스틸 컷에는 평범한 옷차림과는 어울리지 않게 고급 호텔식당에서 만찬을 즐기고 있는 광순(김지영 분)-심덕(최명길 분) 모녀의 모습이 담겨있다.일평생 집안 살림만 해오다 처음으로 고급호텔 나들이에 나선 광순은 낯선 광경이 신기한 듯 이리저리 두리번거리기 일쑤지만, 하나뿐인 딸과의 데이트가 나쁘지 않은 눈치다. 와인까지 곁들인 스테이크 만찬을 앞에 놓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광순이지만, 심덕은 팍팍한 삶을 이유로 어머니한테 자주 신경 쓰지 못했던 지난 날이 후회되는 듯 다소 무거운 표정을 짓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이어, 나이트 가운으로 갈아입은 광순-심덕 모녀는 침대에 나란히 누워 회상에 잠기는 한편, 서로를 말없이 끌어안으며 애틋한 모녀의 정을 나누는 등 훈훈함을 절로 자아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앞서, 전파를 탄 금주 예고편에서 광순은 외손주 몽규(김형준 분)의 결혼문제를 놓고 시어머니 필녀(반효정 분)와 첨예하게 대립하던 딸 심덕의 손을 잡고 함께 집을 나가겠다고 선언, 뜻밖의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식구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던 상황.이에, 전격적인 가출까지 감행하면서 처음으로 복잡한 갈등을 잊고 둘만의 애틋한 시간을 보내게 된 광순-심덕 모녀의 사연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한편,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며 가족과 결혼에 대한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 star1@stoo.com<ⓒ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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