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후드 전문 기업 하츠는 ‘밸류호텔월드와이드(Value Hotel Worldwide)’의 국내 운영권자인 ‘서비스레전드’와 신규, 리모델 호텔의 친환경 건축 마감재 및 수직녹화(Vertical Air Garden) 기술을 활용한 공기정화시스템 적용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하츠는 서비스레전드의 국내 호텔 개발 사업 시 수직녹화시스템 설치, 시공 및 유지, 관리 등에 우선권을 갖게 됐다. ‘밸류 호텔 월드와이드’는 세계적으로 1000개 이상의 호텔 체인을 보유한 세계 8위 미국의 호텔 전문기업인 ‘벤티지 호스피탈리티 그룹(Vantage Hospitality Group)’이 운영한다.밸류호텔은 현재 국내 2호인 ‘밸류호텔 월드와이드 하이엔드’를 10월 중 개관할 예정이고, 세종특별자치시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밸류호텔 월드와이드 세종시티’를 건설중이다. 국내 20여 곳에 호텔 건설 계획을 가지고 있는 밸류호텔 월드와이드는 이미 LG전자와도 지난 6월 MOU를 맺은 바 있다.하츠의 수직녹화시스템은 수직 벽면에 자연 토층을 만들어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팬을 이용해 공기를 식물과 토양으로 순환시켜 식물의 공기 정화 기능을 극대화시킨 제품이다. 수직벽면을 활용해 식재공간을 최소화했고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배치함으로써 실내에 아름다운 정원을 꾸밀 수 있는 친환경 인테리어 건축 마감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하츠 김성식 대표는 “앞으로 친환경 정책에 맞춰 다양한 상업시설에 진출할 수 있도록 수직녹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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