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정홍원 국무총리는 10일 국무회의에 앞서 "이번 주에 민관합동 규제개선추진단이 출범한다"며 "하반기 국정의 최우선 목표인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 위해서는 국민과 기업 입장에서 체감도가 큰 규제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톱 밑 가시 뽑기, 네거티브 규제방식 확대 등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번 추진단 출범을 계기로 민관이 힘을 모아 민생불편과 기업애로의 핵심규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많은 규제를 발굴하고 정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라도 확실하게 개선하고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끝까지 챙겨나가자"고 말했다.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정 총리는 "그동안 정부는 자살을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다양한 해결 노력을 전개하고 있지만 생활고와 신병비관 등으로 소중한 생명을 스스로 포기하는 사건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뒤 "우리 실정에 맞는 자살 예방 대책을 만들고 생명 존중 분위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나라 자살률(인구 10만명당 자살인구, 통계청)은 ▲2007년 24.8명 ▲2009년 31.0명 ▲2010년 31.2명 ▲2011년 31.7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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