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네트워크 서비스가 성장의 핵심'<하나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5일 골프존에 대해 네트워크서비스가 성장의 핵심이라며 고화질디스플레이(HDCC) 적용으로 내년 성장은 배가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네트워크서비스는 스크린골프를 이용할 때 선택하는 골프장에 따라 적용되는 유료서비스"라며 "현재 대부분(150여개)의 골프장이 유료로 제공되고 있고 사용자들의 유료서비스 이용률은 95%에 달한다"고 말했다. 유료라운딩수가 상반기 전년동기에 비해 20% 이상 성장했고, 유료서비스 이용률도 소폭이지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여기에 내년부터 70여개 골프장의 스크린이 고화질디스플레이로 바뀌며 가격도 2000원에서 3000원으로 상승할 예정"이라며 "네트워크서비스의 성장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원가율이 높은 제품매출과 비교해 네트워크서비스매출의 마진이 매우 높아 실제 이익기여도는 매출액대비 월등히 높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 21% 증가할 전망이며, 2014년에도 33%에 달하는 네트워크서비스 매출증가에 힘입어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제품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존제품(R-type)의 3D(3R-type, Vision)제품으로의 교체수요는 내년에도 탄탄하게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2분기말 기준 28%에 불과한 Vision제품 점유율은 연말 33% 이상으로 증가하고 내년에는 50%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운산CC 운영을 통해 검증된 필드골프사업은 향후 현재 2곳 정도 추진 중인 골프장위탁운영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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