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광주국제아트페어 개막

4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 광주국제아트페어 개막식에서 강운태 광주시장(왼쪽에 세번째), 조호권 광주시의회 의장(왼쪽에서 두번 째) ,노희용 광주시 동구청장(맨 왼쪽)등 참석자들이 전시된 작품들을 둘러보고있다.사진제공=광주시

“4~8일 김대중컨벤션센터, 15개국 102개 갤러리 400여 작가 참여”“ 한·중·일 대표작가전 등 특별전, 아트카 전시 등 부대행사 다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올해 네 번째를 맞는 2013 광주국제아트페어가 4일 오후 5시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모습을 드러냈다.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와 광주문화재단이 공동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15개국에서 102개 갤러리 40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미술시장의 흐름을 광주시민과 컬렉터들에게 선보인다.이번 행사에는 국내 갤러리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갤러리와 작가들이 대거 참여, 지난해보다 규모면에서 성장한 것은 물론 아시아적 가치를 부각시키기 위해 특별전을 대폭 확대했다. 본전시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학고재, 가나아트, 아트사이드, 샘터화랑과 김기창, 이우환, 이왈종, 박병우, 무라카미다 등의 국내외 유명작가들과 갤러리 투, 갤러리 앰, 갤러리 101과 같이 주목받는 신진 갤러리가 대거 참여해 아시아 미술의 현황과 예술작품의 발전 양상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특별전은 동남아시아 대표작가전, 한중일 대표작가전, 한국작가특별전으로 구성됐다.
동남아시아 대표작가전에서 아핏차퐁(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자크라왈(로테르담 국제필름 페스티벌 초청 작가) 등이 동남아시아 미술을 소개하고, 한·중·일대표작가전에서는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작가 정연두(한국), 양푸동(중국), 메이로 고이즈미(일본)가 미래를 향한 영상예술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작가 특별전에서는 피나는 노력으로 자신의 위치와 작업 세계를 구축한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미고, 세계적 기량을 보유하였음에도 아직 주목받지 못한 광주 출신 작가들을 집중 조명한다.특히, 이번행사에서 진시영 작가는 스피드한 빛의 율동이 돋보이는 작품을 푸조 208에 랩핑해 자동차도 교통수단에서 벗어나 예술로 승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영암 F1 경주차량 전시와 함께 나명규, 장재록 작가는 F1 경주장면을 영상과 회화의 세계로 재현한다.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비해 참가 화랑의 규모와 행사의 질적인 면에서도 월등히 높아졌다”며 “컬렉터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참여해 최근 미술경향을 현장에서 느끼고 작품을 감상해보기를 권한다”고 말했다.한편, 관람시간은 5일부터 7일까지는 오전 11시 ~ 오후 8시, 8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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