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우스 '인도 루피화 추락 곧 끝날 것'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마크 모비우스 템플턴 자산운용 이머징마켓 그룹 회장은 인도 루피화 추락이 곧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모비우스 회장은 이날 CNBC 방송에서 최악의 상황은 끝난 것으로 생각한다며 루피 추락이 오래 가지 않을 것이며 인도 주식시장도 곧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비우스는 "루피화가 너무 많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반등이 가능한 시점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루피 추락에는 헤지펀드와 파생상품 등 투기적 요인들이 작용했음을 지적하며 이에 따른 루피 추락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달러 대비 루피 가치는 연초 이후 22% 급락했다. 특히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불안감이 부각된 후 하락 속도가 가팔라졌다. 하지만 모비우스는 미국이 양적완화 규모를 줄이는 것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양적완화 축소로 인한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서는 많은 것들이 무시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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