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굿'...하루 한컵 먹으면 암 예방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찌는 듯한 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가까이 벌어지는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몸이 쉽게 피로해질 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데 이럴 때 일수록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을 자주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다양한 건강식품 중에서도 대표 웰빙 식품으로 꼽히는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각종 암 예방과 면역력 증진은 물론 노화방지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어 환절기에 꾸준히 섭취해 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미국 앨라배마대학교 종합 암센터에서는 하루에 블루베리 한 컵 정도를 먹으면 암 예방과 몸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블루베리에는 플라보노이드(flavonoid)라는 천연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몸 속 해로운 물질을 배변 등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해 신체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비타민C도 풍부해 암 예방과 함께 면역 체계 강화에 효과가 있다.  박선민 미국 하이부시 블루베리협회(USHBC) 이사는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 테로스틸벤,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하루 한 컵을 생(生)으로 꾸준히 섭취하면 여러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며 "생과에 다양한 식재료들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다른 영양소까지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선한 블루베리는 알이 단단하고, 건조돼 있고, 속이 꽉 차 있으며, 껍질이 매끄럽고 잎과 줄기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좋다. 크기만으로는 과일이 잘 익었는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과일의 색을 봐야하는데 블루베리의 색깔은 진한 자줏빛 파란색에서 푸르스름한 검은색이어야 한다. 생 블루베리는 즉시 냉장 보관해야 하며, 10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 장기간 보관하는 경우는 냉동 보관해야 한다. 블루베리를 제대로 냉동 보관하려면 베리를 씻지 않고 완전하게 마른 상태에서 냉동실에 넣어야 한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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