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문충실 동작구청장이 어린이들에게 꽃을 전해주고 있다.
이날 꽃과 나무를 심은 노량진로 6다길(노량진 2동 294-140) 은 노량진뉴타운 사업지역으로 좁고 가파른 전형적인 서울의 골목길이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통행로에 불과한 골목길이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민 100여명은 관계 직원으로부터 식재방법 등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골목 곳곳에 설치한 화분에 메리골드 옥잠화 맥문동 등 다양한 꽃과 나무들을 심었다.문 구청장은 “골목길은 사람의 온기와 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서울이라는 대도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심은 꽃나무들은 주민들이 스스로 골목길을 가꾼다는 사업취지에 맞도록 주민들이 직접 물을 주고 주변을 청소하게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