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왕가네 식구들'이 안방극장에 첫 선을 보인 가운데 토요일 전체 시청률 정상을 차지했다.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밤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은 19.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 이날 방송된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왕가네 식구들'은 현대를 살고 있는 가족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 2013년의 현실적인 가족 문제를 되짚어 보고 가족을 지탱하는 근본인 사랑과 배려에 대해 되돌아보고자 한다는 의도로 기획됐다.첫 방송에서는 왕봉(장용 분)과 앙금(김해숙 분)의 가족들이 안방극장에 소개됐다. 이들은 여러 문제들로 갈등을 겪으면서도 주변 사람들과 어우러졌다. 개성 강한 캐릭터와 이에 걸맞는 배우들의 연기는 정통 가족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사회와 가족의 내부적인 갈등을 현실적으로 그린 '왕가네 식구들'은 독특한 주인공들의 이름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성격과 처한 상황에 잘 맞아떨어지는 배우들의 극중 이름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더했다.전작 '최고다 이순신'이 앞선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나 '내 딸 서영이'에 비해 다소 낮은 시청률로 막을 내렸던 만큼, 과연 '왕가네 식구들'이 어떤 기록을 앞으로 나타낼 지에도 비상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한편 비슷한 시간대 전파를 탄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은 19.7%의 시청률로 '왕가네 식구들'과 동률을 이뤘다.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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