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 오후 7시 강북문화예술회관서 한가위 한마당 개최...경기민요, 아쟁·색소폰 퓨전공연 판소리 단향무 가야금병창, 퍼포먼스 공연, 대중가요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강북구에서 흥겨운 음악한마당을 준비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오는 9월4일 오후 7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한가위 한마당'을 개최한다. 강북문화원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공연을 통해 한가위를 맞는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경기민요를 비롯해 판소리, 단향무, 가야금 병창 등 전통국악과 아쟁과 색소폰의 퓨전공연, 태권도·비보이팀의 퍼포먼스, 대중가요 등 다채로운 스토리로 추석을 앞둔 주민들의 마음에 풍요로움을 더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기옥씨(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를 비롯 서혜준·최경숙(서울시 무형문화재 41호 송서율창 전수자), 김미나(제16회 임방울 명창경연대회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 박소정(인천시 중요무형문화재 제10-2호 작법무 이수자) 등 명창들이 출연해 우리국악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가위 한마당 공연
공연은 경기민요 명창들의 태평가, 밀양아리랑 등 신명나는 경기민요 가락으로 공연 첫머리를 장식하고 아쟁과 색소폰의 퓨전공연으로 무대를 활기찬 에너지로 채울 예정이다. 또 국립창극단의 김미나씨가 심청가 중 심봉사가 눈뜨는 대목을 판소리로 엮어내고 올해 처음 개최된 대한민국 한국무용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미나씨와 학생들이 단향무로 전통춤의 맛과 멋을 살릴 예정이다. 이어지는 가야금 병창에서는 김애란씨가 조각배(이선희 노래), 님의 등불(진성 노래), 민요 등으로, 리듬 몬스터, 킹오브 커넥션 등 각 종 해외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지고 있는 퍼포먼스 팀이 태권도와 비보이 춤으로 역동성 있는 무대를 책임진다. 공연의 마지막은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로 유명한 대중가수 남궁옥분이 출연해 출연진들과 함께 흥겨운 한가위 한마당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별도의 예매없이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할 수 있다.강북구 문화체육과(☎901-6205)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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