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에이 '힐링이 필요할 땐 '오케바리'!'(인터뷰)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이지원 기자]지난 2011년 디지털 싱글음반 '미쳐서 그래'로 데뷔한 그룹 더블에이가 지난 19일 싱글음반 '오케바리(OK ABOUT IT)'를 들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특히 이번 음반은 아이돌 중 최연소인 1998년생 새 멤버 진홍의 합류로 더욱 눈길을 모았다. 타이틀곡 '오케바리'는 이전에 발표했던 '미쳐서 그래', '컴백(Come Back)'과는 180도 다른 사운드와 무대를 보여주는 곡으로 전작들이 어둡고 다소 무거웠다면, '오케바리'는 밝고 역동적인 모습이 강하다. 또 '오케바리'는 입버릇처럼 헤어지자고 말하는 여자친구에게 "오케바리~전화하지 마"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더블에이의 멤버이자 프로듀서인 아우라와 작곡가 프랭키 에이(Frankie A.)가 작사 및 작곡하고, 작곡가 심은지가 편곡에 힘을 더한 바운스 댄스 팝(Bounce-Dance Pop) 장르다."이번 음반은 4개월 정도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안무를 직접 짜기도 하고 노력을 많이 했거든요. 또 노래 자체가 전에 두 곡보다 훨씬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많아요. 저희 노래를 들으시는 많은 분들에게 이 에너지를 전달하고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우상)"지난해 7월부터 연습을 시작했어요. 더블에이에 합류한건 올해 4월이죠. 첫 데뷔 음반이라 정말 기대가 많이 돼요. 주변에서 열심히 하라고 독려도 많이 해주시고, 형들도 조언을 아끼지 않으세요. 덕분에 더 힘을 내서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부족하지만 노력하는 모습 예쁘게 봐주세요.(웃음)"(진홍) "이번 타이틀곡은 바운스 댄스 팝 장르인데, 저희가 노래 분위기에 맞게 이름을 지은 거예요. 일단 옷도 좀 자유분방하고 활기가 넘치는 곡이죠. 노래를 계속 듣다보면 더 기분이 업되고 신나게 돼요. 일상생활에서도 '오케바리'라는 말은 자주 쓰잖아요? 그런 즐거운 노래입니다."(호익)
신곡 '오케바리'에는 밝고 유쾌한 곡의 분위기에 맞게 다양한 안무가 담겼다. 특히 댄스 실력이 탁월한 멤버 우상이 안무를 직접 짜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오케바리'라는 단어 자체가 대중들에게 친숙하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말이에요. '오케바리 춤'을 줄여서 '오바 춤'이라고 부르는데 단순하면서도 가장 기억하기 쉬운 '오케이'라는 손동작을 하는 거죠. 그리고 노래 중간에 '크레이지'라는 단어가 나올 때 손을 역동적으로 막 흔들거나, '포수 춤'이라고 멤버들이 한 줄로 쭉 서서 공을 던지는 시늉을 하는 춤도 있어요."(김치)"리더 우상이 안무를 거의 다 짰어요. 매 앨범마다 전곡에 다 직접 참여하죠. 원래 우상이 댄스 팀에 있었거든요. 백업 댄스 팀에 있었는데 그룹 동방신기, 신화, 슈퍼주니어 등 다양한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춤 실력을 키웠죠."(아우라) 더블에이는 지난 12일 오전에 '오케바리' 하의 실종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티저 속 이들은 기존의 진지하고 차분한 이미지와는 달리 발랄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번에 진홍이도 들어오고 해서 좀 더 어리고 톡톡 튀는 모습을 많이 담았어요. 저희 더블에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팬들에게 엔도르핀이 생기게 하고 싶어요.(웃음) 하지만 한가지로 굳어진 모습보다는 귀엽지만 섹시한 이미지도 가지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우상)
지금도 본인들이 만들어 놓은 곡이 50개 이상이라는 더블에이는 노래와 안무 모든 면에서 뛰어난 두각을 보이며 다른 아이돌 그룹과는 확연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요즘은 워낙 다재다능한 가수들이 많은 것 같아요. 팬들이 우리 팀만의 개성과 뮤지션적인 성향을 알아주시면 그것만으로도 정말 기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팀의 가장 큰 강점은 예의가 바르다는 거예요. 인사를 열심히 하고 다녀서 그런지 주변에서 착하다는 평도 많이 해주시고요. 하하."(아우라) 올 하반기 다양한 음악프로그램을 비롯해 예능과 해외활동까지 계획 중인 더블에이는 '최고의 클래스'를 의미하는 팀명처럼 모든 분야에서 톱이 되기 위해 노력하며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선사하고 싶다. "'오케바리'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곳에서 팬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예능프로그램에서 아마 색다른 모습도 보실 수 있을 거고요. 중국에서 해외활동도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평소 음악무대에서 들려주지 못했던 곡들 위주의 공연도 해보고 싶네요. 큰 바람은 없고, 그냥 길가다가 저희 노래가 나오면 팬들이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받으시면 좋겠어요. 더블에이 많이 사랑해주시고, 저희도 더 열심히 해서 항상 성장하는 그룹이 되겠습니다."(더블에이 일동)이지원 기자 midautum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대중문화부 이지원 인턴기자 midautum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