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원 행장 '얼어붙은 바다에서 항로를 만들어 내는 쇄빙선 역할 당부'
27일 서진원 신한은행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신설된 엠씨큐브드 위원회 발대식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한은행은 직원들이 행장과 격의 없이 토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엠씨큐브드(mc³) 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mc³는 구성원(Member)들이 소통(Communication)하고 창조(Creation)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더 높은 곳으로 도전(Challenge)하고자 노력한다면 조직에 지속성장 에너지(Everlasting Energy)가 넘쳐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신한은행은 업무, 직급, 지역 등을 반영해 30명의 젊은 직원들을 위원으로 구성했다. 엠씨큐브드 위원들은 기존 업무를 수행하며 온·오프라인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발굴, 경영개선 제안, 영업현장 의견 전달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행장과의 '오픈 토크'도 실시할 예정이다.서진원 행장은 "엠씨큐브드 위원회는 은행 경영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주니어보드이자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가다듬는 현장의 싱크탱크"라며 "북극해의 빙산처럼 수많은 어려움이 은행을 둘러싸고 있지만 얼음을 깨고 항로를 개척하는 쇄빙선과 같은 역할을 한다면 신한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E=mc²이라는 공식으로 대표되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현대 물리학의 새 시대를 열었던 것처럼 엠씨큐브드 위원회 활동을 통해 신한이 보다 높이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 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