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은퇴한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ㆍ사진)가 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가 재정 위기를 맞았다는데….멕시코 언론은 28일(한국시간) "멕시코의 과달라하라주가 로레나오초아인비테이셔널대회의 TV중계료 명목으로 지원하던 100만 달러(약 11억1000만원)를 앞으로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초아는 2003년 LPGA투어에 데뷔해 통산 27승을 올리며 '넘버 1'에 군림했던 선수다. 2008년에는 모국인 멕시코에서 LPGA투어 대회를 창설했다. 2009년 12월 멕시코 항공사 에어로멕시코의 회장인 안드레스 코네사와 결혼한 후 2010년 4월 은퇴했지만 자신의 재단을 통해 여전히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초아의 오빠이자 에이전트인 알레한드로는 "주정부의 지원이 없다면 TV중계는 힘들다"며 "다른 주에서 대회를 여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는 11월21일부터 나흘간 과달라하라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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