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저수지 등 농업생산기반시설 238개소 대상 중점점검 실시
장흥군은 주말쯤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영향을 미칠 기상예보에 따라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 지난 26일부터 저수지 등 수리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관내 저수지(82개소), 양배수장(6개소), 방조제(17개소) 등 농업생산기반시설 238개소를 대상으로 중점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이 중 D등급 판정을 받은 재해취약저수지(1개소)와 대규모 배수펌프장(1개소)은 28일 전라남도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또한 나머지 수리시설에 대해서는 필요시 한국농어촌공사 기술인력 지원을 받아 읍면직원, 관계주민이 함께 30일까지 자체점검·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저수지 및 방조제 제방 붕괴징후, 누수여부와 배수문 작동상태 등 재해취약분야 위주로 확인·점검을 실시, 재해취약 시설로 확인되는 시설은 태풍 이전 응급 안전조치, 보수·보강 등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수방자재 사전 확보와 비상시 복구동원장비 지정,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사전 재난대응체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김광렬 건설과장은 “노후저수지 등 수리시설 안전관리실태 일제점검은 재난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와 재해 사전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특별관리와 함께 보수?보강에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시설의 경우 중?장기적인 예산확보 대책을 마련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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