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취임 때 마지막이라 생각, 도시철도 2호선, 과학벨트 등 현안으로 마음에 상처받아”
염홍철 대전시장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뜻을 접었다. 염 시장은 27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지방선거 출마여부를 밝히기 위한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이에 앞서 염 시장은 26일 실·국장과의 대화에서 “민선 5기가 이제 10개월여 남았는데 시장인 나부터 지난 3년보다 더 시정에 몰입하겠다”며 “시민과의 약속사업을 하나하나씩 알차게 마무리해 나가자”며 불출마 뜻을 내비쳤다.대전시청 관계자는 “염 시장은 민선 5기 취임 때부터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시정을 끌어왔다”며 “지난 7월 초 불출마선언을 계획했지만 도시철도 2호선, 과학벨트 문제 로 때를 놓쳤다”고 말했다.염 시장 측근은 “과학벨트와 도시철도 2호선 등 지역현안을 처리하며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아 고뇌에 찬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염 시장의 불출마선언은 광역자치단체장 중 처음이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이영철 기자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