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현대자동차가 보급 예정인 '천사의 날개' 부착사진. 출처:국토교통부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현대자동차가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와 어린이 통학차량 승·하차 보호기(천사의 날개) 신청을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15인승 이하 어린이 통학차량을 운행 중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다. 교통안전공단 검사소나 해피웨어드라이브 홈페이지(www.happyway-drive.com)에 신청하면 선정절차를 거쳐 천사의 날개를 받아볼 수 있다. 천사의 날개는 차량 옆면에 부착해 어린이통학차량 승·하차 시 이륜차 등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다.그간 국토교통부는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 강화를 위해 후방감시 장치(후방카메라·후방경고장치) 의무화를 추진했다. 또 투명우산, 어린이용 카시트 보급, 초등학생용 교통안전전문교재 개발, 어린이 대상 자전거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천사의 날개 보급을 위해 지난 5월 국토교통부·현대자동차·(사)안실련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월에는 전국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캠페인도 전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민단체, 관련 기업 등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안전용품보급, 전문교재 개발, 범국민적 캠페인 등을 실시할 것"이라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안전의식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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