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19일 오후 한때 발생한 장애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오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카카오 측은 "장애 발생 당시 카카오톡 트래픽이 평소보다 많거나 서버 이상 징후가 발견된 바 없다"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앞서 오후 3시 40분께 서비스 장애가 발생, 이용자들의 불만이 이어지면서 인터넷 포털 검색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접속장애는 PC버전과 모바일 버전 양쪽에서 나타났다. 사용자들은 '서비스 연결상태가 좋지않다'는 안내와 함께 메시지 전송이 안되거나, 메시지 목록에서는 수신메시지가 보이지만 개별 대화방에서는 메시지가 확인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다. 한편 이날 오전에도 카카오 계정 로그인이 필요한 일부 서비스에 접속 장애가 나타났다. 오전 11시 40분께 발생한 접속 장애는 약 15분간 지속됐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카카오의 계정 접속이 필요한 서비스를 담당하는 서버가 일시적으로 에러를 일으켰다"며 "같은시간 카카오톡에서는 장애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날 트위터를 포함한 온라인상에는 서비스 중단을 알리고 불통 사태에 대해 항의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중요한 대화 중이었는데 카카오톡이 안된다니'(@goodfi****), 카카오톡님이 더워서 탈진하신듯 (@Lart***),'방금 카카오톡 전체적인 오류가 있었던 것 같아요'(@nothe*****) 등 불편을 호소했다.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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