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델이 NFC 기능을 탑재한 '디오스 광파오븐'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으로 요리부터 내부 청소까지 가능한 광파오븐 신제품을 선보이며 오븐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근거리 양방향 무선통신(NFC) 기능을 탑재한 '디오스 광파오븐'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름을 쓰지 않고 튀김 요리가 가능한 에어프라이 기능도 갖췄다.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했다. 이번 신제품은 전자레인지·오븐·건강 튀김(에어프라이)·구이·찜·식품 건조·발효·슬로우쿡·토스트 등 9가지 기능을 하나로 합친 복합전기오븐이다. 광파 및 스팀 가열을 동시 활용한 조리도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LG 디오스 광파오븐'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원하는 요리를 선택한 후 오븐 태그에 갖다 대면 조리 기능·온도·시간이 자동으로 설정돼 쉽고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다. 이 앱은 220여개의 자동 요리 메뉴를 갖추고 있다. 구이·찜·오븐 요리는 물론 스팀·발효·튀김 등 다양한 요리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갖고 있는 음식 재료를 선택하면 가능한 요리 종류도 추천해 준다. 내부 청소도 간편하다. 앱에서 멀티클린 메뉴를 선택 후 오븐 태그에 갖다 대면 탈취·스팀 청소·잔수(남아 있는 물기) 제거·건조까지 한번에 해결이 가능하다. 특히 한국인의 손 크기에 맞도록 디자인된 문 손잡이는 각진 모서리가 없어 안전 걱정을 덜어 준다. 이 제품은 탄소배출량 인증도 받았다. 조리기기 본연의 기능뿐 아니라 저탄소 제품 개발에 힘써 온 성과다. 제품 가격은 출하가 기준 64만9000~74만9000원이다. 김정태 LG전자 한국HA(홈애플리케이션)마케팅담당 상무는 "최첨단 스마트 기술과 에어프라이 기능을 갖춘 명품 디자인의 신제품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국내 오븐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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