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붙는 개성공단 정상화...기업 기대감도 높아져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133일간 굳게 닫혔던 개성공단이 남북 간 정상화 합의 직후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기업들은 끊겼던 바이어와의 관계회복에 나서는 등 분주하게 공장 재가동 채비를 하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빠른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개성공단 기업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정상화가 확정된 후 사흘 만에 기반시설 점검을 위해 인원을 파견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17일 한국전력, KT, 수자원공사와 개성공단관리위원회 관계자로 구성된 인원 30명을 설비점검 인원으로 파견했으며, 이어 19일에도 34명을 파견키로 했다. 17일 방북 결과도 양호해 전력공급과 통신 등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개성공단 기업들은 휴직 상태였던 근로자들을 불러들이고 옛 거래처와의 관계도 회복하는 등 정부에 호응해 움직이고 있다. 한 개성공단 기업인은 "정상화를 위해 할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라며 "해외로 눈을 돌린 바이어와의 관계개선이 급선무"라고 말했다.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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