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정홍원 국무총리가 독립애국지사와 유공자를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정 총리는 8·15광복절을 기념해 누란의 위기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백범 김구선생의 차남 김신 독립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의 국외거주 후손을 17일 만났다. 백범김구기념관(용산구 효창동)을 방문, 김신 애국지사를 만난 정 총리는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수많은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이어 "목숨 바쳐 나라를 지켜주신 국가유공자들의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으며 순국선열을 비롯한 애국지사님들의 고귀한 희생과 애국혼을 되새기면서 국정운영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김신 지사는 남북문제와 관련 정 총리에게 북한 전술의 하나인 '담담타타 타타담담'을 주의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담담타타 타타담담(談談打打 打打談談)'은 상대가 강할 때는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자고 화해를 시도하고 상대가 약하면 가차없이 공격하는 것을 말한다. 이어 정 총리는 광복절을 맞아 지난 12일 방한한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15명(미국 4, 중국 6, 카자흐스탄 3, 호주 2)을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격려했다.정 총리는 "대한민국 정부는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나라를 튼튼히 지켜나갈 것"이며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비롯한 한인 공동체가 언제나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국격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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