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신화' 최정원, '종편 한계' 극복할까?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그녀의 신화'는 종합편성채널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을까. '최정원의 힘'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종합편성채널들이 초반 위기를 겪고 자리를 재정립하는 분위기다. 특히 JTBC의 경우 웰메이드 드라마들을 잇달아 내놓으며 '드라마 강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사실 시청자들은 종합편성드라마에 유난히 높은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 사실. 하지만 JTBC는 작품성 하나로 이를 극복했다. 특히 앞서 종영한 '무자식 상팔자'의 경우 8.5%의 시청률을 뛰어 넘으며 '종편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그리고 그런 JTBC에서 야심차게 신작을 준비했다. 새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 이야기다. 제작진은 역경을 딛고 명품가방 제작의 꿈에 도전하는 성공신화를 담아낸 휴먼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이승렬 감독과 김정아 작가가 손을 잡았으며 빼어난 연기력을 입증 받은 최정원이 출연한다는 점만으로도 관심을 모으기 충분했다. 지난 5일 밤 첫 전파를 탄 '그녀의 신화'는 아역들은 '명품 연기'로 극을 본궤도에 올렸고, 이제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하며 본격적인 이야기들을 안방극장에 풀어놓기 시작했다. 14일 방송분에서는 은정수(최정원 분)가 도진후(김정훈 분)와 공항에서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불러 모았다. 특히 최정원은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 앞으로의 전개에 호기심을 더했다.최정원이 맡은 역할은 좋지 못한 환경에도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은정수. '별을 따다줘'를 통해 실패를 모르는 긍정적인 캐릭터를 선보인 만큼 그가 보여줄 '캔디형 인물'은 믿고 볼 수 있다는 평가다.전작 KBS2 '브레인'을 비롯해 '소문난 칠공주', '별을 따다줘' 등 다양한 드라마들 속에서 맡은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최정원이기에 '그녀의 신화'에서도 '흥행보증수표' 역할을 해낼 것으로 예상된다.종합편성채널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최정원이 한계를 극복, 또 하나의 신화를 이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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