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G전자 세탁기·냉장고·TV가 미국 구매업체(바이어)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미국 가전 전문 유력 매체인 트와이스는 13일 발표한 'VIP 어워드'에서 LG전자의 세탁기·냉장고·TV를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VIP 어워드는 현지 유통업체에 종사하는 바이어들로 평가단을 구성해 신뢰성을 높였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가을부터 올 봄까지 미국 내에서 판매된 세탁기·냉장고·TV 등 29개 분야를 평가했다. 각 분야에서 제품 특징과 디자인·소비자 혜택 등에 중점을 두고 우수 제품을 선정했다. 냉장고 분야에서 최고 제품으로 뽑힌 LG 프렌치도어 냉장고(LFX31935ST)는 급속 냉장 기능으로 5분 내에 음료를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블라스트 칠러(냉각장치)' 기능이 특징이다. 870ℓ대 대용량 제품이면서도 소비전력을 최소화해 지난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LG 드럼세탁기(WM8000HVA)는 5.1큐빅피트 대용량 제품으로 LG의 특화 기술인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와 6모션 기능 등을 적용해 세탁력은 높이고 세탁시간은 줄인 제품이다. LG 시네마3D 스마트TV(47LA7400)는 콘텐츠를 쉽게 검색하고 여러 기기와 공유할 수 있는 'S2R2서비스'가 특징이다. 동작 인식 기반의 매직리모컨으로 사용자가 마우스처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박석원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부사장은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미국에서 바이어들로부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LG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북미 시장에서 바이어들과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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