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시흥4동 새재미 에너지 자립마을 태양광발전기<br />
올해는 에너지 절약운동 한계를 넘어 주민들이 직접 지속가능한 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서울시 주택 태양광발전기 지원사업에 kw 당 110만원을 지원받아 가구별 3kw 태양광발전기를 10가구에 설치 완료했다.3kw 주택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한 가구는 월 평균 335kw의 전력을 생산해내며 한달에 600kw를 소비할 경우 일년에 약 200만원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2014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햇빛으로 사랑이 익어가는 마을 새재미마을 태양광발전소 건립’사업이 선정돼 시흥4동 주민센터와 청소년독서실 옥상에 20kw 규모의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게 된 것이다.향후 이 곳은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주민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라 새재미 마을은 에너지 자립마을로서 위상을 높이게 됐다.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에너지 자립마을에는 또 하나 자랑거리가 있다.바로 옥상에 방치된 폐물탱크를 활용한 텃밭이다.이는 금천구와 서울시 남부수도사업소간의 협력으로 만들어 낸 독특한 사업으로 수질 향상을 위한 직수 연결사업 후 방치된 폐물탱크를 가옥주가 원하면 별도의 부담 없이 텃밭으로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구는 옥상 텃밭에서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배양토를 지원하여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옥상텃밭 조성
이렇게 조성된 텃밭은 태양 복사열을 차단, 에너지 소비량도 줄이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이동열 마을공동체담당관은 “태양광발전기 설치 가구를 중심으로 에너지 상징거리와 홍보코스를 조성, 태양광발전기를 홍보하고 보다 많은 주민들이 에너지생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마을공동체담당관(☎2627-1875)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