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력난 관련株만 '반짝'..2거래일째 약세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코스닥이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550선 중반에서 정체 중이다. 주요 투자주체들 가운데 개인 만이 '사자'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부각되고 있는 전력난 이슈 관련주들이 동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닥은 전장보다 1.62포인트(0.29%) 내린 553.29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59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억원, 2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번주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우려되는 가운데 당진화력 3호기의 가동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마트그리드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누리텔레콤은 6.02% 오른 6150원에 거래 중이며 피에스텍(3.81%), 포스코 ICT(1.56%), 비츠로셀(1.00%) 등도 상승세다. 국토교통부가 전남 무안군 일대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 고시하면서 최대 수혜업체 중의 하나로 꼽힌 남화토건은 14.93%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6080원에 거래 중이다. 인피니트의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합병했다는 소식에 SM C&C도 7.25% 상승 중이다. 반면 매각중단 또는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진 코닉글로리와 인터플렉스는 나란히 6~8%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셀트리온(-2.15%)과 CJ E&M(-1.25%), 파라다이스(-0.45) 등은 내리고 있고 포스코 ICT를 포함해 동서(0.69%), CJ오쇼핑(0.08%) 등은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금융(1.14%), 운송(0.84%), 금속(0.59%) 상승 중이며 인터넷(-1.81%), 제약(-0.96%), 정보기기(-0.97%) 등은 내림세다.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414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 476종목은 내리고 있다. 87종목은 보합이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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