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신예 한가영이 영화 '마지막 위안부'(감독 임 선, 제작 투인미디어)에서 여자 주인공 연희 역으로 캐스팅됐다.임 선 감독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과 열정, 청순하고 해 맑은 여러 가지 모습들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한가영씨가 영화 속 인물과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여서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했다"라고 배경을 말했다.배우 한가영은 "시나리오를 읽고 감독님이 10여 년간 준비한 자료를 보고 나눔의 집에도 다녀오며 억울한 할머니들의 사연이 가슴에 와 닿았다. 위안부라는 역사적 사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이 영화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이어 "전쟁으로 인해 남자들의 욕구에 짓밟힌 여성의 삶을 재조명하는 영화라 부담도 되는 건 사실이지만 그건 내 몫이다. 그 분들에게 누가되지 않게 그들의 한 서린 아픔을 최대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심정을 덧붙였다. 로하스엔터테인먼트는 "신인배우 한가영씨가 작품과 하나가 되기 위해 촬영기간 동안 실제로 위안부들의 생활을 표현하기위해 하루에 한 끼도 제대로 먹지 않고 작품에 매달렸다"고 전했다.'마지막 위안부'는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의 성 노예가 된 피해자들의 비극적인 삶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과 인터뷰, 철저한 고증을 거쳐 위안소와 병원 내부 등 당시의 모습을 세트장에 그대로 재현해 군 위안소의 비극적인 생활을 그대로 작품 속에 녹여 낼 예정이다.현재 영화의 80프로의 강원도 평창의 세트촬영은 마친 상태며 막바지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마지막 위안부'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최준용 기자 cj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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