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거래 중국인, 입국절차 간소화 혜택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우리은행 직불카드를 소지한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입국이 간소화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8일 "법무부가 추진하는 '한국방문 우대카드' 제도의 시범은행으로 우리은행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한국방문 우대카드 제도는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관광 불편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 및 전략관광산업 육성방안'의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직불카드를 소지한 중국인은 입국시 출입국사무소에서 따로 줄을 설 필요 없이 전용 심사대를 통해 간편하게 입국할 수 있게 됐다.대상은 중국 내 우리은행을 이용하는 중국인 고객으로 계좌에 5000만원 이상 예금이 있고 우리은행의 추천을 받은 고객에 한해 법무부 로고가 찍힌 직불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한 후, 사업성을 검토해 내년 4월부터 공식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국을 자주 방문하는 중국 주요고객이나 여행객, 사업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내 프라이빗뱅킹 서비스와 연계해 중국 고객을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준우 기자 sowha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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