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이성 구로구청장은 "지난 3년 동안 구로구내 고등학교 학력 수준이 몰라보게 향상돼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5개 자치구 중 수능점수, 대입합격률 등 하위권에 있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리딩스쿨 프로그램을 도입해 2011년부터 2개 학교에 4년간 매년 2억원씩 지원했다. 또 과학중점학교인 신도림교에도 4년간 매년 1억원씩 지원한 결과 놀라운 성적 향상을 보이고 있다고 즐거워했다.이 구청장은 “지난해까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일류대학 진학자 수가 25명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74명 정도 될 것같다”면서 “앞으로 2년만 지나면 150~160명정도로 늘어날 것같다”고 밝혔다. ‘좋은 일자리 많고 이웃이 행복한 구로’ 8개 사업 중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지원체계 구축, 어르신 동아리 지원활동 등 5개 사업도 마무리됐다.이 구청장은 “4년 동안 총 1만8640개, 좋은 일자리 5800여개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4년 목표를 1년만에 달성하고 지난해 말 기준 3만3300개 일자리와 8900여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지금은 총 5만330개, 좋은 일자리 1만4000여개로 목표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주민중심의 문화가 있는 구로’는 9개 사업 중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창단, 항동 서울푸른 수목원 조성 등 3개 사업이 완료됐다.또 ‘행정이 투명한 구로’는 구민감사옴부즈맨 운영,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확대 시행 등 5개 사업이 마무리됐다.‘개발이익을 주민에게 ’분야는 삼덕마을 도로확장, 항동 보금자리주택 지원등 3개 사업이 마무리되고 구로올레길, 전통시장 활성화, 신도림 십자도로 등은 올해나 내년 중 완료될 예정이다.그러나 가리봉동 개발 사업을 추진해 오다 LH가 자금난을 겪어 중단된 점을 아쉬워했다. 그는 “전략수립 용역을 진행 중에 있어 용역이 끝나면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함께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구청장은 “구로기지창 이전, 고척동 교정시설 부지, CJ부지 재개발 등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