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사진=SBS CNBC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가 연속 안타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7일 일본 미야기 현 센다이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경기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서 출발한 연속 안타 행진을 7경기로 늘리며 시즌 타율 0.328을 유지했다. 유일한 안타는 2루타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미마 마나부의 변화구를 공략, 외야 가운데로 타구를 흘려보냈다. 이대호는 중견수가 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한 틈을 타 2루에 안착했으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아롬 발디리스의 좌전안타로 3루에 진루했으나 후속 오카다 다카히로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와 홈 사이에서 태그 아웃됐다. 나머지 타석에선 이렇다 할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1회 헛스윙 삼진에 머물렀고, 4회 2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8회 2사 2, 3루 찬스에선 바뀐 투수 사이토 다카시의 낮은 커브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릭스는 선발투수 가네코 치히로의 7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역투에 힙입어 2-1 신승을 거뒀다. 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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