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채무관계로 인해 또 다른 피소 사실이 알려진 가수 강성훈 측이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강성훈 측 관계자는 7일 아시아경제에 "오늘 오전 보도를 통해 새로운 채무 관계 및 피소 내용을 접했다"면서 "아직 해당 고소 건으로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은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한 매체는 "강성훈과 10년 가까이 맺어왔다는 정모씨가 최근 경찰에 강성훈에게 준 돈 수억 원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피해를 주장하는 정씨는 해당 매체에 "지난 5년 동안 강성훈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받지 못해 파산할 지경"이라며 "얼마나 피해를 입었는지 변호사와 상의해 통장거래 내역 등 관련 서류를 경찰서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강성훈 측은 "아직 모든 혐의가 확실한 것도 아닌 상황에서 피해를 주장하는 사람의 일방적인 인터뷰를 보게 돼 마음이 착잡하다"면서 "강성훈이 그저 파렴치한 사람으로만 몰리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그는 끝으로 "여러 사건이 진행되는 중 변제 의지를 계속 내비치고 있는데 이런 일방적인 보도가 계속 반복된다면 결국 피해를 입게 되는 사람은 강성훈"이라며 "다각도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009년부터 2010년 1월까지 3명에게 약 9억 원 상당의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성훈은 8일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다.이금준 기자 musi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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