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아역배우 김수현이 성인배우 못지않은 열연을 펼쳤다. 김수현은 6일 오후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극본 김정아, 연출 이승렬)에서 방광염에 걸려 아픈 모습을 연기했다.이날 정수(김수현 분)는 외삼촌(맹상훈 분)의 집에 들이닥친 건달들을 피해 도망치다 도영(김혜선 분)을 만나 위기를 모면했다. 건달들을 피해 도망친 두 사람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잠시 머무르게 됐고, 정수는 갑자기 "배가 아프다"며 아픈 배를 움켜잡았다. 이에 도영이 "괜찮냐?"면서 걱정하자, 정수는 "화장실 다녀오면 괜찮다"고 애써 웃었다. 잠시 후, 도영의 집으로 간 정수는 또 다시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을 들락날락했고 급기야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스트레스로 인한 방광염이라는 진단을 받은 도영은 그동안 아픈 몸에도 불구, 어른들의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치료 한 번 받지 못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한 그는 하루 종일 보살펴주고 병원까지 데려다 준 도영에게 연신 "고맙다"고 말하며, 어린 아이 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정수의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 된 도영이 정수를 입양하려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박건욱 기자 kun111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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