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김수로 퇴소배우 김수로가 이기자 부대에서 퇴소했다.김수로는 4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이기자부대 수색대대에 입대했다. 이날 김수로는 '진짜 사나이' 멤버들과 함께 총기 수여식을 마친 후 군의관 건강검진에 임했다. 김수로는 최근 세 번째 전입 부대였던 해룡대대에서 우측 어깨 회전근개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군의관은 김수로의 어깨 상태를 체크한 후 "지금 보면 활동에 사실 제약이 있다. 표정을 보면 참는 게 보인다. 지금 보면 우측 회전근개 파열이 부분적으로 이뤄져 있을 거다. 예를 들어 치료를 하지 않고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급격한 사용을 하면 만성 관절염이 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군의관의 말에 김수로는 "괜찮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저께 주사를 맞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군의관은 "부분파열로도 수술을 권유하기도 한다. 타 부대보다 훈련량이 많다. 완전 파열로 갈 수 있다. 군의관의 소견으로는 퇴소를 했으면 좋겠다"고 설득했다.군의관은 또 "지금 일병이지 않냐. 부분 파열일 지라도 활동을 지나치게 한다면 군생활이 여기서 멈출 수도 있다. 그건 알아야 한다. 일단 교육대장과 상의 후 차후에 어떻게 할 지 상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거듭 퇴소를 권유했다.교육대장은 김수로와의 면담에서 "정예 수색교육을 받을 수 없다. 교육 과목을 그 어깨로는 다 받을 수 없다. 연대책임으로 단체활동하는 훈련이 많기 때문에 교육생의 강한 의지가 다른 교육생들에게 피해로 작용할 수 있다. 교육대장은 김수로 교육생을 받아줄 수 없다. 이번 기회는 아쉽게 됐지만 다음 기회가 있다면 그때 건강한 상태로 다시 받는 게 좋겠다"고 설명했다.교육대장의 말에 김수로는 퇴소 조치를 받아들였다. 김수로는 "내 몸 관리 소홀로 인해서 이런 상황이 벌어져서 진짜사나이들한테 미안하다"라고 고개를 떨꿨다.최준용 기자 cj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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