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윤석영 결장' QPR은 셰필드에 2-1 역전승
이청용[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이청용이 풀타임을 뛴 볼턴이 새 시즌 첫 경기를 무승부로 장식했다. 3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 터프 무어 경기장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개막전 번리와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청용은 왼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 사냥에는 실패했다. 대신 활발한 움직임에 이은 크로스로 동료들의 찬스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프리킥과 코너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선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볼턴은 전반 26분 데이비드 위터의 자책골로 끌려갔으나 10분 뒤 터진 대런 프래틀리의 동점골로 기사회생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크리스 이글스가 낮게 밀어준 패스를 프래틀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한편 2부 리그에서 새 시즌을 맞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는 안방에서 열린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개막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이적이 임박한 박지성은 명단에서 제외됐고, 윤석영은 교체멤버로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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