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휴가철에도 여권민원실 연장근무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과 외 시간까지 연장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휴가철에도 불구하고 평일에도 여권민원실을 연장근무해 민원인들 편의를 도모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구는 2010년5월부터 업무시간 내 여권발급 신청이 어려운 직장인, 맞벌이부부, 학생 등의 고객층을 위해 오전 일과 1시간 전인 오전 8시부터 오후 일과 2시간 후인 오후 8시까지 평일에 3시간씩 여권민원실의 연장근무를 실시하고 있다.이에 따라 현재까지 하루 평균 15~20명 민원인이 여권신청과 교부를 받을 정도로 민원인들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지난 2010년 전자여권제 시행으로 여권의 대리신청이 금지됨에 따라 성년의 경우 반드시 본인이 직접 여권발급기관을 방문해 여권을 신청하도록 여권발급제도가 바뀌어 불편을 겪고 있는 직장인, 맞벌이부부, 장애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일부 고객층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동대문구 여권민원실 일과시간외 연장근무 안내판<br />

그 결과 지난해 약 3500건, 올 상반기 약 2000건의 여권민원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서울시 자치구의 경우 주 1회, 월 2회 또는 야간 연장근무나 주말근무 등을 탄력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평일에 3시간씩 연장근무를 시행하는 곳은 동대문구가 유일하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안전행정부의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1%의 민원도 소홀하지 않고 민원행정서비스에 최선을 다해 구민이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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