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채권왕' 빌 그로스가 운용하는 핌코의 토탈리턴 펀드에서 투자자 자금이 3개월 연속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토탈리턴 펀드에서 7월에 75억달러의 자금이 순유출 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펀드평가사 모닝스타를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닝스타는 지난달 토탈리턴 펀드에서 75억달러가 빠지면서 7월 말 기준으로 운용 자산이 2620억달러 남겨졌다고 밝혔다. 토탈 리턴 펀드에서는 6월에 사상 최대인 99억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논란이 대두되면서 미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한 탓이었다. 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양적완화 축소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난 6월 미 채권펀드에서는 사상 최대인 600억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미 자산운용협회는 7월에도 지난 24일까지 약 95억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밝힌 바 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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