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미국 다우지수가 31일(현지시간) 장 중 역대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10시4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68% 상승한 1만5625.80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3일 기록한 1만5604.22 기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최고치에 육박했다. S&P500지수는 0.60% 뛴 1696.20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인 1698.78에 2포인트 차이로 다가서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0.54% 상승한 3636.14를 기록하며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개장전 발표된 이달 ADP 민간고용이 20만명이나 증가하며 시장 기대를 크게 뛰어넘었고 2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도 1.7%로 호조를 보인 것이 시장심리를 살려내고 있다.또 하얏트호텔과 컴캐스트, AB인베브 등 주요 기업들이 실적이 동반 호조를 보인 것도 한 몫하고 있다. 페이스북 주가가 연일 랠리를 보이며 기업공개(IPO) 이후 14개월만에 처음으로 38달러 공모가격을 뛰어넘은 것도 호재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오후에 발표되는 연준의 FOMC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날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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