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결식아동 위해 SK텔레콤,사회적기업 손잡아

7월22일~10월 초 길음동 결식아동 27명 대상...SK텔레콤 대리점 후원·행복나눔 도시락 제작·(주)살기좋은마을 배송 호흡 착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의 사회적기업이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아동을 위해 7월22일부터 10월까지 급식지원 사업을 펼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이는 지난 4월15일부터 6월까지 진행된 급식지원 사업 이후 두 번째로 길음동 결식아동 27명이 대상이다. ‘사각지대 결식아동 급식지원 사업’은 2008년 SK임직원들이 SK행복나눔재단에 기부한 소액성금으로 시작돼 ‘행복도시락’ 급식센터를 통해 사각지대 결식아동들에게 급식을 제공해 왔다. 이번 길음동 결식아동 2차 급식지원 또한 성북구 및 인근지역의 SK텔레콤 대리점이 후원,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이 최적의 위생시설에서 양질의 급식을 공급하면 성북구 혁신형 사회적기업 ‘(주)살기좋은마을’이 배송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특히 어린이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살기좋은마을의 어르신 택배단은 가정을 방문해 밥과 반찬만 전달하는 게 아니라 27명의 어린이에게 필요한 돌봄 사항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수행하는 역할까지 맡고 있다. 이렇듯 지역기업이 사회공헌사업에 기여하고, 다른 지역 사회적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은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확장하고 상생을 꾀한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김영배 구청장은 "지역기업과 사회적기업이 서로의 장점을 발휘해 결식아동을 돕는 것은 지역순환경제 실현과 사회적 돌봄 서비스 제공이라는 근사한 선례를 남긴 것 보다 어린이에게 든든한 이웃이 있다는 신뢰를 심어준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성북구 사회적경제과 ☎920-2303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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