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생산농가의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과 각종 지원사업 확대해 나가겠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절임배추 명품화에 나서고 있다.이를 위해 군은 절임배추 산지조직 마케팅 교육은 물론 시설지원, 공동브랜드 포장재 지원에 힘쓰며 맞춤형 김치시대에 대비하고 있다.실제로 군은 그동안 해남절임배추의 전국적인 명성 유지와 지속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99개소에 대해 28억원 상당의 절임탱크, 콘베어 장비, 폐수처리시설 등의 장비와 시설을 지원했고, 공동브랜드인 ‘해남절임배추’ 포장재 5억7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올해도 1억3500만원의 공동브랜드 포장재 지원을 비롯하여 신규로 배추절단기와 오수처리시설에 대해 모두 20개소 8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이와 함께 용산역 등 2개소에 대형광고판을 설치해 홍보하고 있으며, 광주와 서울, 수원 등 8개 수도권, 강원도, 영남권, 충청권, 호남전역을 오가는 고속버스 25대에 배너광고를 설치해 움직이는 홍보차로 활용하는 등 절임배추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와 관련 지난 7월25일에도 해남군 절임배추 생산자 230여명을 대상으로 산지조직 마케팅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aT농식품유통교육원(수원 소재)과 연계하여 ‘고객만족 서비스 기법(한국인재교육원 장문영원장)과’ ‘해남절임배추 브랜드화 전략, 절임배추 홍보 및 마케팅((주)삼우마케팅 김명섭대표)’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명품 해남절임배추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군 관계자는 “김치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절임배추시장의 수요 증가가 전망되는 만큼 생산농가의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과 각종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군에 등록한 절임배추 생산농가는 모두 903농가로 45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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