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비밀병기 '크롬캐스트', 알고보니 한국인 작품

24일 공개된 구글 캐스트, 크롬 캐스트 사업에 구글 TV 담당하는 김현유 상무 참여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구글이 온라인 콘텐츠를 TV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한 크롬캐스트 개발한 가운데 이 사업에 한국인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주목된다.구글은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미디어 행사를 갖고 새로운 넥서스 7과 함께 크롬 캐스트를 공개했다.김현유 상무는 이날 구글플러스를 통해 "오늘 우리팀에서 개발해 온 크롬 캐스트와 구글 캐스트가 발표됐다"며 "구글 캐스트는 모바일 기기로 비디오나 음악을 보고 듣다가 콘텐츠를 쉽고 간편하게 TV로 보내 TV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깔끔한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구글 캐스트를 이용하려면 USB 형태의 크롬 캐스트를 TV에 탑재된 HDMI 단자에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특히 안드로이드, iOS, 윈도, 맥, 크롬 등 다양한 운영체제(OS)에서 지원하고 가격은 35달러로 저렴해 이날 행사에서 넥서스 7 이상으로 주목받았다. 구글은 모바일 기기와 연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김 상무는 "크롬 캐스트는 구글 캐스트를 지원하는 첫 기기이고 앞으로 구글 캐스트가 많은 파트너들의 TV에서 지원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 상무는 삼성전자 출신으로 유학 후 구글에 입사해 현재 구글 TV의 아시아태평양 사업 제휴를 총괄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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