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름다운 물건전으로 단장한 금천구 독산3동 벽화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흘러 벽화의 색이 바라고 작품이 손상되는 등 도시미관을 저해하자 이 곳을 새롭게 변화시키자는 독산3동 문화마을협의회 간사 안옥자씨 제안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에 채택돼 낡은 옹벽이 밝은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특히 인근에 중·고교가 밀집해 많은 학생들이 통학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나라 역사와 관련된 고서적 중심으로 20개를 선정,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알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독산3동 문화마을협의회 대표 류영렬씨는 “이 곳을 지날 때 마다 함께 만든 주민들의 땀과 노력을 느낄 수 있어 더없이 뜻깊다”며 “앞으로 금천에 '아름다운 물건展'과 같이 주민들의 이야기가 녹아든 거리가 곳곳에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을공동체담당관(☎2627-1875)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