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대우조선해양은 23일 세계 최대 선박엔진업체인 만디젤앤터보(MAN Diesel & Turbo, 이하 MDT)에 자체 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 특허를 수출한다고 발표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MDT는 직접 진행하는 천연가스 추진 선박프로젝트에 대우조선의 연료공급장치 기술을 적용시킬 예정이라고 대우조선 측은 밝혔다. 구체적인 특허사용료와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MDT는 천연가스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선박용 2행정 엔진을 만드는 곳으로 주요 조선업체들이 효율이 높은 2행정 엔진을 쓰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선박건조시장에서 이번 특허수출이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대우조선은 내다 봤다.정방언 대우조선 기술총괄장은 "연료공급장치 기술을 구매하고자 하는 업체들에 필요에 따라 설계부터 제작지원, 시험가동 및 별도의 교육서비스까지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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